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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시사

연금저축을 활용한 자산 운용

by 부자 되고 싶은 아빠 2022. 3. 25.

연금저축 갈아타기
연금저축 갈아타기

 

연금저축 많이 들어본 이름입니다.

연금저축에 대한 개괄적인 설명과, 제가 가입한 연금저축보험 현 상태 그리고 변경계획에 대해 적어봅니다. 

 

<목차>
■ 연금저축
 1. 연금저축의 종류
 2. 연금저축 장점
 3. 연금저축 단점

■ '부자되고싶은아빠' 연금저축 현황
 1. 공시율
 2. 납입현황

■ 연금저축펀드 갈아타기
 1. 연금저축 계좌 이동
 2. 연금저축펀드?
 3. 연금계좌이동 판단 근거

■ 마치며

 

연금저축

1. 연금저축의 종류

연금저축은 크게 3가지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연금저축신탁, 연금저축펀드, 연금저축보험 3가지 입니다. 

 

연금저축보험은 안정성 자산으로 분류된 널리 알려진 상품입니다. 매달 정해진 금액을 납부하고 공시된 이율에 대해 복리로 계산되는 상품입니다. 또한 연금수령기간을 종신으로 설정할 수 있어 장기적인 노후 대비를 할 수 있습니다. 안정적인만큼 펀드나 신탁과 다르게 수익률이 낮다는 단점도 있습니다. 

 

연금저축펀드는 일반적인 펀드처럼 다양한 자산에 투자해 그 수익률에 따라 연금액이 결정되는 구조 입니다. 다양한 포트폴리오를 구성해 고수익을 얻을수 있는 장점도 있지만 원금손실 가능성, 예금자보호법 비대상이라는 단점도 있습니다.

 

연금저축신탁은 펀드처럼 투자실적으로 상품 금리를 결정합니다. 펀드와 달리 원금이 보장되고 예금자보호법 적용 대상인 차이점이 있습니다. 하지만 신탁의 경우 대부분 채권형 비중이 높아 연금저축보험과 비슷하게 수익률이 낮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연금저축
보험
연금저축
펀드
연금저축
신탁
납입방식 정기납 자유납 자유납
적용금리 공시이율 실적배당 실적배당
연금수령기간 종신, 확정기간(생명)
확정기간(손해)
확정기간 확정기간
원금보장 보장 미보장 보장
예금자보호 적용 미적용 적용
상품유형 금리연동형 채권형
혼합형
안정형
채권형
안정형
구분 은행 자산운용사 생명보험 손해보험
상품 연금신탁 연금펀드 연금저축 연금저축
납입방식 자유납
(1만원↑)
자유납
(1만원↑)
정기납 정기납
연금형태 확정
(5년↑)
확정
(5년↑)
종신, 확정 확정
(5~25년)

 

2. 연금저축 장점

장점1. 세액공제

연금저축을 가입하는 가장 큰 이유중의 하나는 '세액공제' 때문입니다. 연 납입액의 최대 400만원에 대해 세액공제 혜택을 제공합니다. 제공되는 세액공제율은 연 근로소득이 5,500만원 이하 일 때 16.5%, 5,500만원 초과일 때 13.2% 입니다. 

 

참고로 퇴직연금도 납입하고 계신다면 세액공제 한도는 기존 400만원에서 추가한도를 더하여 700만원까지 증가합니다. 

종합소득금액
(연 근로소득)
~4천만원 이하
(~5천 5백만원)
4천만원~1억원 이하
(5천 5백만원~1억 2천만원 이하)
1억원~
(1억2천만원~)
세액공제한도 400만원 400만원 300만원
세액공제비율 16.5% 13.2% 13.2%
최대공제금액 666,000원 528,000원 396,000원

 

장점 2. 절세

연금저축은 이자소득이 발생하면 바로 세금을 내는 금융상품과 달리, 연금수령 때까지 세금을 내지 않는 과세이연 장점이 있습니다. 또한, 가입 후 5년 이상 납입하고 만 55세부터 10년 이상 연금으로 수령하게 되면 낮은 세율이 적용돼 절세가 가능합니다. 연금저축에 적용되는 세율은 일반 소득세 15.4%보다 낮은 3.3%~5.5%를 적용하기 때문입니다. 

 

3. 연금저축 단점

연금저축에도 단점은 존재합니다. 특히 중도해지에 따른 불이익이 발생합니다. 연금저축을 중도 해지할 경우 그 동안 공제받았던 금액과 비과세 이자수익에 기타 소득세 16.5%를 부과합니다. 또한 2013년 이전 가입자(5년 이내 중도 해지 시)라면 해지가산세 2.2%까지 내야 합니다. 

 

TIP!

중도해지 목적이 저축에서 펀드로, 펀드에서 신탁으로 이전하기 위함이라면 해지가 아닌 연금저축 계좌 이동을 하시면 됩니다. 다른 연금저축상품으로 이동은 계약이 유지된다고 인식되기 때문에 불이익이 없습니다. 

목돈이 필요하신 경우에는 중도인출 또는 납입중지를 이용해 중도해지에 따른 불이익을 방지할 수 있습니다.

 

연금저축보험 현황

제가 가입했던 연금저축보험이 현재 어떤 상황인지 현황을 보고 향후 어떻게 하는게 좋을지 판단해 보겠습니다.

1. 공시율

현재 라이프플래닛 연금저축보험에 가입되어 있습니다. 

현재 공시율은 2.20%로 계좌 이동을 했던 3년전 대비 1.00%p 공시율이 하락한 상태입니다. 

기준년월 연금저축(무배당)
공시율
2022년 3월 2.20%
2021년 3월 2.40%
2020년 3월 2.79%
2019년 3월 3.05%
2018년 3월 3.20%

최초 연금보험저축에 가입한 건 신한생명을 통해 가입했습니다. 하지만 설계사를 통해 가입하다 보니 설계사 수수료까지 추가되는 구조로 매년 적자를 보는 구조였습니다. 당시 연금저축보험을 해지하려고 했는데 '연금저축 계좌 이동'을 알게 되어 라이프플래닛으로 옮기게 되었습니다.

 

라이프플래닛으로 옮길 마음을 먹게 된 건 인터넷 전문 보험사다 보니 설계사 수수료가 없어 적자를 만회할 수 있다 판단했기 때문입니다.

 

2. 적립 현황

연금저축보험 적자가 얼마나 심했는지 자세히 보겠습니다. 

아래 표를 보면 신한생명에선 약 2년간 340만원을 납입했고 당시 계약이전금액이 315만원 이었습니다. 약 -7.4% 손해를 보고 있었습니다. 설계사 수수료가 굉장히 높았기 때문에 10년을 넘어도 적자구조에서 빠져 나올 수 없다 판단했고 라이프플래닛으로 옮기게 되었습니다. 

 

22년 3월 기준 라이프플래닛은 1,200만원(누적) 적립되어 있고 계약이전금액은 1,220만원 입니다. 신한생명에서 손해 본 금액을 회복했고 약 1.7% 수익으로 돌아서 있습니다. 

  납입회차 납입액 계약
이전금액
신한생명 24회 340만원 315만원
(원금대비 92.6%)
라이프
플래닛
75회
(누적)
1,200만원
(누적)
1,220만원
(원금대비 101.7%)

 

연금저축펀드 갈아타기

1. 연금저축 계좌 이동

연금저축보험은 안정적인 구조로 노후까지 가져갈 수 있지만 가장 치명적인 단점이 있습니다. 바로 수익률이 굉장히 낮다는 단점입니다. 매년 물가상승률이 3% 임을 감안해 보면 원금을 겨우 보전하는 수준입니다. 이에 좀 더 공격적인 투자를 할 필요가 있다 판단해 연금저축펀드로 계좌 이동을 계획해 봅니다.

 

주 거래처인 농협으로 연금저축 계좌를 이동해 보겠습니다. 연금저축 계좌 가입 버튼을 누르면 아래와 같이 신규계약인지 다른 금융기관의 연금계약을 이전할것인지 뭍습니다. 계좌 이전 버튼을 누르면 현재 가입되어 있는 연금계좌 리스트가 나오는데 이전하려는 계좌를 선택해 줍니다. 

 

영업일 기준으로 +1일 이내에 이전 대상인 기관에서 연락이 오고 확인을 해주면 이전은 끝이 납니다.

연금저축 계좌 이동

2. 연금저축펀드?

연금저축펀드에 대해 좀 더 자세 알아 보겠습니다.

구분 내용
상품특징 조세특례제한법에서 정한 조건(최소 10년 이상 납입, 55세부터 5년 이상 연금으로 수령)을 충족하는 경우, 연간 최대 400만원 한도 내에서 연간 납입액의 100%까지 세액공제 혜택을 받을 수 있는 연금상품

한편, 계약기간 중도에 해지하거나 계약기간 종류 후 연금 이외의 형태로 수령하는 경우, 기타소득세 및 해지가산세 납부로 불이익이 있을 수 있음
중도해지 중도해지 하는 경우, 기타소득세 (16.5%, 지방소득세 포함)

단, 5년 이내 중도해지하는 경우, 해지가산세 (2.2%, 지방소득세포함) 추가 부과
가입대상 만 18세 이상의 개인으로서 국내에 거주하는 자
가입금액 전 금융기관 합산 연 1,800만원 이내 (퇴직연금계좌 및 연금저축계좌 포함)
세액공제 당해연도 납입액의 100% (한도 400만원)
보수
수수료
약관, 해당 금융회사 및 협회 연금저축 공시사이트에서 확인 가능
계약이전 계약자의 요청에 따라 운용기관을 타 금융기관으로 변경 가능

 

3. 연금계좌 이동 판단 근거

계좌 이동을 결심한 판단의 근거를 보겠습니다.

앞으로 10년간 현재 적립한 금액에 매달 20만원씩 S&P500 관련 펀드를 구매한다고 가정하겠습니다.

S&P500의 경우 2013년 대비 현재 3.75배 성장해 있습니다. 매년 14% 이상 성장했다는 걸 의미합니다.  

S&P500 추이
출처 : 인베스팅닷컴

가정은 좀 더 보수적으로 수익률 7%를 가정하겠습니다. (연금저축보험 수익률 2.2% 가정, 기타 수수료 제외)

 

당연히 위 가정은 말도 안되는 수치입니다. 연금저축보험의 공시율도 매년 달라지고 S&P500의 성장률이 둔화될 수도 더욱 올라갈 수도 있습니다. 또한 연금저축펀드는 구성되는 상품을 달리할 수 있기 때문에 여러 변수가 존재합니다. 다만 현재 할 수 있는 가정으로 단순 계산해 보면 어떤 선택이 옳은지 판단할 수 있다 생각됩니다. 

 

제가 60세가 되는 2045년으로 계산을 해보면 연금저축보험과 연금저축펀드의 금액은 엄청난 차이가 납니다. 

연금저축보험은 원금대비 1.5배, 연금저축펀드는 원금대비 4배의 금액이 적립되어 있습니다. 실로 엄청난 차이가 아닐 수 없습니다.

  원금 연금저축보험 연금저축펀드
2022년 3월 1,220만원 1,220만원 1,220만원
2025년 3월 1,940만원 2,047만원
(105.5%)
2,303만원
(118.7%)
2032년 3월 3,620만원 4,202만원
(116.1%)
5,913만원
(163.4%)
2035년 3월 3,620만원 4,488만원
(124.0%)
7,291만원
(201.4%)
2040년 3월 3,620만원 5,009만원
(138.4%)
10,336만원
(285.5%)
2045년 3월 3,620만원 5,591만원
(154.5%)
14,652만원
(404.8%)

 

마치며

글을 적고 보니 이런 생각을 합니다. 처음 연금저축보험에 가입했던 2015년에 보험이 아닌 연금저축펀드를 가입했다면 현재 어떻게 달라져 있을까?

 

당시에는 금융관련 지식도 경험도 없었던 터라 무조건 안정적인 상품을 찾았던 게 전부였습니다. 

이제는 안정적인 상품보다는 공격적인 상품에 가입해 자산 증대를 할 시간이라 판단됩니다.

 

향후 포스팅에는 펀드가입을 통한 수익변화가 어떠했는지 기분 좋은 마음으로 돌이켜 보는 시간이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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