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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시사

원달러환율 의미와 개념 알아보기

by 부자 되고 싶은 아빠 2022. 4. 28.

원달러환율
원달러환율

 

최근 미연준의 빅스텝 예고에 따른 원/달러환율이 최고 수준으로 치솟고 있습니다.

원/달러환율의 의미와 80년도 부터 지금까지의 원달러 환율 변화는 어떠했는지 알아보겠습니다.

 

<목차>
■ 환율
 1. 사전적 정의
 2. 환율 표시법
 3. 원/달러 환율? 달러/원 환율?
 4. 환율이 올라갔다? 내려갔다?
 5. 환율과 무역 관계
 6. 현재 환율 상황

 

환율

1. 사전적정의

환율의 사전적 정의는 아래와 같습니다. 즉 한국 원화의 가치가 다른 국가의 통화와 비교해 얼마인지를 보는 척도라고 이해하면 쉬울 것 같습니다. 

환율
자국 화폐와 외국 화폐의 교환 비율, 외국 돈의 가치(가격)

 

2. 환율 표시법

환율은 직접표시법과 간접표시법 두 가지가 있습니다. 

 

  • 자국통화 표시법(직접표시법, Direct Quote)
    - 환율을 외국통화 한 단위당 자국 통화 단위수로 표시
    - 1$ = 1200원 
  • 외국통화 표시법(간접표시법, Indirect Quote)
    - 자국통화 한 단위당 외국통화 단위수로 표시하며, 주로 영연방 국가들(유로, 영국, 호주)이 사용
    - 1원 = 0.0008$

기준을 어디에 두느냐에 따라 달라지는 내용으로 우리나라는 직접표시법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즉 '1$=1200원' 과 같은 방식으로 표현하고 있습니다. 만약 간접표시법을 사용했다면 '1원=0.0008$' 과 같이 표현했을 겁니다.

환율은 외국 통화를 기준으로 말할수도 있고, 자국 통화를 기준으로 말할 수도 있기 때문에 복잡할 수 있습니다.

각국 주요 통화
출처 : 금융감독원

3. 원/달러 환율? 달러/원 환율?

뉴스나 기사를 보면 '원/달러 환율'과 '달러 / 원 환율'을 혼용해서 사용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둘 다 맞는 표현인데 관행으로 쓰는 표현과 국제표준기구에서 정한 방식을 혼용해서 사용하기 때문에 발생됩니다.

 

  • 원/달러 환율
    - 한미동맹이라고 표현하지 미한동맹이라고 표현하지 않는 한국적 정서, 민족적 자존심 (아시아경제)
    - 국내에서는 우리 나름의 독특한 관행 (메가경제)
  • 달러/원 환율
    - 국제표준기구(International Organization for Standardization)가 정한 코드를 사용하여 환율 코드를 나타낼 때 기준통화가 앞에 위치한다. 그러나 USD/KRW에서 ‘/’는 ‘per’의 의미를 갖지 않는다. (KDI 경제정보센터)

즉, 국제표준기구 기준을 따르면 '달러/원 환율'이라고 읽는 게 맞으나 국내 관행상 '원/달러 환율'부르기도 합니다. 아래 글부터는 한국 원화 기준 국내 관행에 따라 원/달러 환율로 표현하겠습니다.

 

4. 환율이 올라갔다? 내려갔다?

어제 까지는 1200원을 가지고 1달러를 살 수 있었습니다. 그런데 오늘은 1250원이 있어야 1달러로 교환해 준다고 하네요. 이런 경우 "환율이 올라갔다."라고 합니다.  즉, 원화 가치가 달러 대비 떨어졌음을 의미합니다. 더 많은 원화를 줘야 달러로 교환을 해주니까요. 

 

반대로 1100원만 있으면 1달러로 교환을 해준다고 하면 "환율이 내려갔다."라고 합니다. 이는 원화가치가 달러 대비 올라갔음을 의미합니다. 원화가 귀해져서 1100원만 있으면 1달로 교환을 해주니깐요. 

 

  • 환율이 올라갔다 : 원화 가치 하락 = 달러 가치 상승
  • 환율이 내려갔다 : 원화 가치 상승 = 달러 가치 하락

 

5. 환율과 무역(貿易) 관계

환율에 영향을 주는 요인은 매우 많습니다. 이 중에서 가장 중요한 무역과의 관계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한국의 수출이 잘 될 때를 가정해 보겠습니다. 다른 나라에 물건을 팔고 그만큼 많은 달러를 받겠죠? 우리나라가 보유하게 될 달러가 많아지고 공급이 많은 만큼 가치는 하락하게 됩니다. 즉 원/달러 환율이 하락하게 됩니다.

 

반대로 지속적으로 무역 적자를 기록하면 어떻게 될까요? 한국에 유입되는 달러보다 외국으로 나가는 달러가 많기 때문에 달러의 가치가 상승하게 됩니다. 즉, 원/달러 환율이 상승하게 됩니다. 

 

세계 경기와 원유 상승은 환율에 영향을 줍니다. 우리나라는 원유를 전액 수입에 의존하고 있습니다. 원유를 수입하려면 보유하고 있는 달러로 사 와야 하기 때문에 외국으로 달러가 나가게 됩니다. 즉 국내에 달러가 부족해지고 공급이 줄어들게 됩니다. 

우리나라는 대표적인 수출 의존 국가입니다. 즉 세계 경기가 나빠져 외국에서 한국 물건이 잘 안 팔리게 되면 국내 달러 유입이 줄게 되고 달러 공급이 줄어들기 때문에 원유 상승과 마찬가지로 원/달러 환율은 상승하게 됩니다. 

 

6. 현재 환율 상황

22년 4월 현재 원/달러 환율은 1260원으로 최근 10년 내 가장 높습니다. 위에서 설명한 것처럼 우크라이나 사태로 인해 원유가 100달러를 넘을 만큼 상승해 있고 미국의 빅스텝 영향으로 외화가 빠져나가고 있기 때문입니다. 

 

환율 관련 기사
22년 4월 환율 관련 기사

 

1982년부터 현재까지의 환율 변화를 보면 IMF, 리먼사태 때를 제외하면 1000원~1250원 사이에서 횡보하는 경향이 강했습니다. 2022년의 경우 1300원을 넘을 것이라는 우려 섞인 목소리도 전문가 사이에서 나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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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2~현재 원달러환율변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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